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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김흥수, 최명길 아들이었다…조경숙과 검사 불일치 [종합]

기사입력 2020.02.12 20:35 / 기사수정 2020.02.12 20:3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김흥수가 최명길의 아들임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재명(김명수 분)의 혼외자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조윤경(조경숙)을 찾아다니던 구해준(김흥수)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구해준은 자신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엄마 조윤경에게 "엄마 죄송해요, 그리고 감사해요. 엄마 아들로 살게 해주셔서. 다음엔 진짜 엄마 아들로 태어날게요"라고 힘겹게 말하고는 쓰러졌다.

한편 캐리정(최명길)은 "안 돼!"라고 외치며 꿈에서 깨어났다. 캐리정은 "왜 꿈에 해준이가 나왔지?"라며 의아해했다.

의사는 "구해준 환자가 뇌를 크게 다쳐서 경과를 지켜봐야한다. 뿐만 아니라 신장 쪽 데미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윤경은 "제가 하겠다"며 소리쳤다. 이에 의사는 "급하게 수술할 수도 있으니 조직 검사를 하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해준의 사고 소식을 들은 한유진(차예련)은 충격에 휩싸였다. 캐리정 또한 "어제 그 아이 꿈을 꾼 게 우연이 아닌가, 왜 내 꿈에...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주주 미팅을 앞두고 병원을 찾았다. 이에 홍세라(오채이)는 "네가 여길 왜 와? 무슨 낯짝으로 여길 나타나. 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오빠가 사고 당한 거야. 재수 없으니까 꺼져!"라며 한유진의 멱살을 잡았다.

한편 캐리정은 주주들을 만나 "신임 CEO로 제니스를 추천한다"라고 말했고, 주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재명은 미팅 장소에 나타나 캐리정에게 "아들 자리 지키려고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캐리정은 "황도리? 아니 구도리요?"라고 물었다.

구재명은 "해준이가 깨어날 때까지 내가 연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캐리정은 "조여사도 당신이 아들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냐"고 물었고, 구재명은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조윤경은 누워있는 김흥수에게 "진짜 아들이라니 무슨 말이야? 지금은 가짜 아들이란 거야? 너 진짜 내 아들이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조윤경은 "해준이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는데 왜 그런 말을 했을까?"라고 말했다.


그때 의사가 들어와 "6개 항목 중에 6개가 다 불일치로 나왔다. 친아들이 맞냐"고 물었다. 이에 조윤경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한편 캐리정은 설미향(김보미)에게 "언니 이제 미국 가서 잘 살자"라고 말했다. 그때 설미향은 "미연아 너 서은하한테 복수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캐리정이 "언니 정신 돌아온 거야? 서은하가 우리 아기 죽였잖아. 말해줘 지금"이라고 답했다.

이에 설미향은 "용서하지 마. 나 나쁜 사람이야"라며 '네 아들이 살아있다고 어떻게 말해. J그룹 아들이 네 아들인 걸 어떻게!'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서은하(지수원)는 남편 홍인철(이훈)에게 "윤경이가 조직 검사 했대. 여보 그거 하면 해준이가 친아들 아닌 거 밝혀질 수도 있잖아. 윤경이가 그거 알게 되면 제일 먼저 나한테 따지러 올 거야"라고 말했다.

또 조윤경은 DNA 검사를 실시했고, 아들이 아니라는 검사 결과를 보고 경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우아한 모녀'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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