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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 "10만 달러 콘테스트, 팬들과 같이 음악 만들고 싶어 진행"

기사입력 2020.02.12 11:3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온리원오브가 10만 달러 콘테스트를 진행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에잇디 서울카페에서 온리원오브의 'dOra maar' $100,000 Contest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달 30일 발매된 온리원오브의 싱글 'dOra maar(도라 마르)'의 영문 가사를 공모하기 위한 콘테스트다.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원)가 수여되며 앨범 크레딧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린다. 채택된 영문 가사는 온리원오브의 목소리로 녹음을 진행해 전 세계에 발매된다. 

콘테스트 신뢰도를 위해 우승자는 무조건 배출되며 최종 우승자는 영상 인터뷰를 진행한다. 다만 표절과 같이 정당하지 않은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선정 이후 밝혀질 경우 입상이 취소된다.

LOVE는 "어제까지 '도라 마르' 음악 방송 활동을 마쳤다. 3월 31일까지 콘테스트가 진행되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리에는 "K팝을 사랑하는 팬분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고자 주최하게 됐다. 이번에 컴백한 '도라 마르' 라는 노래의 영문 버전을 작사해서 올려주시면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LOVE는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 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팬분들과 같이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아티스트가 음악을 만들고 팬들이 음악을 듣는 수준이 아니라 같이 음악을 만들며 페스티벌 같이 진행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온리원오브의 신곡 '도라마르'는 지난해 두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던 온리원오브가 3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점으로 시작해 선을 이은 온리원오브가 면을 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싱글로 그 사이를 잇는 셈이다.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다섯번째 연인이자 뮤즈였던 실존 인물이다. 미술가이자 초현실주의 사진 작가인 도라 마르는 피카소와 가장 애절한 사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앨범 'dot point jump' 수록곡 'picassO'를 통해 피카소의 여러 빛깔의 사랑을 표현했던 온리원오브는 '도라 마르'를 통해 처절한 사랑으로 스토리를 깊숙히 풀어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는 별도의 참가 신청서 없이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업로드 하면 자동 응모되며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RSVP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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