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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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거포들의 전쟁' 홈런 레이스 우승 후보는?

기사입력 2010.07.24 08:07 / 기사수정 2010.07.24 08:23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진성 객원기자]  '거포 본능'을 발휘하라.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 'G마켓 홈런 레이스' 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 시즌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는 예선 없이 7아웃 단판제로 치러진다. 홈런을 때릴 줄 아는 기술, 당일 컨디션 조절과 마인드 컨트롤이 모두 중요하다. 참가자 10인의 개인별 전망을 살펴보자.


▲ 양준혁 (삼성, 이스턴리그) 타율 2할5푼2리 1홈런 20타점
데뷔 시즌(1993년) 올스타 홈런 레이스 1위에 오르는 등 통산 3차례(최다) 우승을 차지한 강타자. 박정권(SK)의 부상으로 막차 탑승. 올 시즌 백업으로 밀려 경기 감각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것이 문제.

▲ 조동찬 (삼성, 이스턴리그) 타율 3할1푼 6홈런 38타점
지난 21일 홈런 레이스 명단 지각 합류. 7월 삼성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했으나 전반기 마지막 4경기 2할3푼1리로 다소 부진.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당일 컨디션 좋으면 복병이 될 가능성이 있음.

▲ 김현수 (두산, 이스턴리그) 타율 3할1리 16홈런 63타점
예년보다 타율이 다소 하락. 최근 스트라이드의 폭을 줄여 골반이 뒤로 빠지는 현상 완화. 그러나 홈런 페이스는 5월부터 7월까지 꾸준함. 당일 컨디션 좋으면 우승 후보.

▲ 이대호 (롯데, 이스턴리그) 타율 3할5푼9리 28홈런 84타점
올스타 홈런 레이스 디펜딩 챔피언. 정확성과 파워를 두루 갖춘 강타자. 개인 성적 커리어 하이와 함께 개인 2번째 타격 트리플 크라운 도전 중. 현실적인 우승 가능성은 10인 중 가장 큼.

▲ 홍성흔 (롯데, 이스턴리그) 타율 3할4푼4리 22홈런 97타점
두산 시절부터 타격에 일가견이 있었던 강타자. 올 시즌 홈런 타자로 변신하면서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으나 이대호의 괴물 같은 활약에 다소 가려 있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명.

▲ 최희섭 (KIA, 웨스턴리그) 타율 3할6리 15홈런 60타점
올 시즌 초반 바뀐 스트라이크 존에 적응하지 못했으나 최근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음. 그러나 홈런 페이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저조. 당일 컨디션 좋으면 우승 근접권.

▲ 덕 클락 (넥센, 웨스턴리그) 타율 2할6푼5리 12홈런 50타점
이타적인 마인드를 가진 중거리 타자. 올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했지만, 7월에는 홈런 없이 2할3푼7리로  타격 슬럼프 조짐. 컨디션에 따라 복병이 될 가능성이 있음.

▲ 조인성 (LG, 웨스턴리그) 타율 3할7리 17홈런 76타점
올 시즌 포수 최초 3할-20홈런-100타점에 도전을 할 만큼 현재 실질적인 LG 최고 강타자. 7월 홈런 3개, 타율 3할8푼9리로 타격 페이스도 좋음. 몰아치기에 성공한다면 우승 가능성 있음.

▲ 최진행 (한화, 웨스턴리그) 타율 2할6푼8리 24홈런 67타점
처음으로 풀타임 4번 타자로 뛰고 있음. 5월에 9개, 6월에 7개의 홈런을 각각 때렸으나 7월에는 3개에 그치며 다소 주춤. 올스타 홈런 레이스 첫 참가. 마인드 컨트롤이 될지가 관건.

▲ 김태완 (한화, 웨스턴리그) 타율 3할 14홈런 48타점
지난 시즌 맹활약하며 한화의 차세대 중심타자로 떠올랐으나 올 시즌 예상보다 더딘 성장. 6월 들어 부진했으나 7월 홈런 4개를 때리며 상승세. 당일 컨디션 좋으면 복병이 될 수 있음.

[사진=최진행, 이대호 ⓒ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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