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5
연예

KARD "2월 컴백 대전 합류? 부담·긴장보다 기대돼"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2.12 08:00 / 기사수정 2020.02.12 00:0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혼성그룹 KARD가 2월 컴백 대전에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의 네 번째 미니앨범 '레드문(RED MOON)'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레드문'은 뭄바톤과 EDM 그리고 TRAP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KARD 특유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비엠이 작사·작곡 및 편곡까지 참여한 'GO BABY', 멤버들의 유닛을 만나볼 수 있는 'ENEMY'와 'INFERNO', 지난해 9월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던 'Dumb Litty'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지난해 9월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에 비엠은 "'덤 리티' 후 미니앨범으로 컴백하게 됐다. 힘 있게 시작하려고 한다"고 했다. 전소민은 "신중하게 고른 곡들이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지우는 "'밤밤' 이후 오랜만에 활동하는 것 같다. 팬분들을 만나 뵙게 돼서 많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제이셉은 "'덤리 티' 때 (활동 없이) 해외 투어를 나가서 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활동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재밌게 작업한 곡들이라 많은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2월 가요계는 많은 그룹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부담감은 없을까. 전지우는 "항상 컴백하는 그룹이 많을 때 컴백을 했던 것 같다. 긴장이 되기보다 다양한 가수들을 만나 뵙고, 그분들의 무대를 볼 수 있게 돼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비엠은 타이틀곡 '레드문'에 대해 "서로에게 이끌리는 뜨거운 감정을 표현한 뜨거운 곡"이라며 '뜨거움'을 강조했다. 제이셉은 "겨울에 낼 수 있는 따뜻한 뜨거움이라고 생각한다. 여름에는 땡볕 아래서 뜨거운 느낌인데 이 곡은 고요한 곳에서 오는 뜨거운 느낌인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인 만큼 이번 안무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에 전지우는 "카드는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다. '덤 리티' 때 작업했던 안무가와 함께 했고, 이번에도 퍼포먼스가 잘 나와서 기대를 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비엠의 자작곡이 다수 수록됐다고. 비엠은 "앨범에 다섯 곡이 들어가는데 자작곡이 3개 정도 들어갔다. 타이틀곡은 여러 곡을 듣고 카드에게 가장 잘 어울리면서 타이틀로 느낌이 좋은 곡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유닛곡 또한 수록됐다. 전지우는 "'ENEMY'는 타이틀곡으로 들어왔던 곡이다. 녹음을 하면서 여자 멤버들에게 좀 더 어울릴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유닛으로 탄생하게 된 곡이다"고 했다. 비엠은 "'INFERNO'는 끌 수 없는 불, 불바다를 뜻하는데 '우리가 짱이다'라는 것을 표현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카드에게 가장 잘 맞는 곡은 어떤 곡일까. 비엠은 "사실 어떤 곡들을 해도 확실한 카드의 느낌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되게 재밌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기준이 있다고 생각은 안 한다. 카드가 뭄바톤이라는 장르로 데뷔를 했고, 그런 곡들을 많이 보여드려서 뭄바톤이 가장 귀에 꽂혔다. 그래서 타이틀을 고를 때도 뭄바톤으로 치우치는 것 같다. (뭄바톤은) 카드만의 상징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곡을 고를 때 항상 고민의 갈림길에 선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는 것을 따라가야 할지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는데 곡에 따라 많이 갈리는 것 같다. 회의를 많이 하기도 하고, 무대가 가장 잘 그려지는 곡으로 선택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KARD의 네 번째 미니앨범 '레드문'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yeoony@xportsnews.com / 사진=DSP미디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