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윤경호가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로 유쾌하고 속 시원한 정통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작품. 윤경호는 주상숙의 외조 전문 허세 남편 봉만식 역을 맡아 라미란과 남다른 부부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자타공인 충무로 대세 배우 윤경호는 앞서 ‘완벽한 타인’에서 사연 많은 싱글남 영배로 분해 극도로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강렬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 ‘도깨비’, ‘보이스’, ‘미스터 선샤인’, 영화 ‘군함도’, ‘내안의 그놈’, ‘배심원들’, ‘시동’ 등 여러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낸 윤경호가 ‘정직한 후보’를 통해 다시 한 번 유쾌한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이 고조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부부로 함께 호흡을 맞춘 라미란은 윤경호에 대해 “존재감만으로도 꽉 차는 배우다. 그래서 얄미운 남편 역에 딱이었다”고 말하며 무한 신뢰를 표현, 윤경호 역시 라미란에 대해 “남편 역할은 처음인데, 라미란의 남편 역이라면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밝히며 두 배우의 환상적인 티키타카에 대한 기대를 일으키고 있다.
특유의 현실적인 연기로 무한 공감을 유발하는 윤경호가 또 한 번 관객의 웃음 포인트를 명중하며 저력을 발휘할 지, 영화 ‘정직한 후보’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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