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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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억 가치"...황희찬, 올 여름 빅리그 클럽행 확실

기사입력 2020.02.11 10:18 / 기사수정 2020.02.11 10:2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황희찬(RB 잘츠부르크)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 리그 클럽들의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면서 저렴한 바이아웃(방출 허용 조항)을 가진 선수들의 리스트를 작성했다.

데일리 메일은 "최근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싼 가격에 클럽을 떠났다"면서 "올 여름 바이아웃 조항을 통한 훌륭한 거래가 있을 것이다"라고 10명의 선수를 꼽았다.

황희찬은 홀란드,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마르크 로카(에스파뇰), 우나이 누네스(아틀레틱 빌바오), 로렌조 페예그리니(AS로마)에 이어 일곱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 메일은 "울버햄튼은 지난 1월 황희찬과 연결됐으나 영입하지 않았다. 잘츠부르크는 홀란드와 미나미노가 이적하자 핵심 선수의 이탈을 꺼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은 다음 단계로 향할 준비가 된 것 같고, 2000만 파운드(약 306억 원)는 확실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홀란드, 미나미노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돌풍을 이끌었다. 홀란드와 미나미노가 떠난 상황에선 팀 최고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리버풀, 나폴리 등을 상대로 맹활악해 빅 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1월 이적시장에선 잘츠부르크가 '판매 블가'를 선언해 이적이 불발됐지만,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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