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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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9' 안서현 "봉준호 감독, 별명 '봉테일' 부담스러워 한다"

기사입력 2020.02.10 22:0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안서현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 4관왕의 영예를 안은 봉준호의 섬세한 연출력에 대해 감탄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뉴스9'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을 집중 조명한 가운데 안서현이 출연해 봉준호 감독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이날 안서현은 "감독님의 작업 스타일을 표현할 때 방목형이라고 자주 얘기한다. 배우들에게 커다란 울타리만 주고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풀어주시는 타입이다. 굉장히 믿음이 간다. 서로 믿으니까 시너지가 나서 연기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연출력도 함께 잘나오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서현은 봉준호 감독의 별명인 '봉테일'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면서 별명이 왜 생겼는지 알 것 같다. 워낙 감독님이 '봉테일'이란 별명을 부담스러워하고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안서현은 "세밀한 연출력 하면 봉준호 감독님이 떠오르지 않나. 그런 점들이 멋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안서현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한편 '기생충'은 이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총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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