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우먼 겸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열애설 의혹을 직접 해명하며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김나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자 가서 혼자 갔다 했는데 왜 그걸 의심하냐. 혼자 하는 여행 브이로그 찍으러 갔으니까 예쁘게 편집되면 나중에 영상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김나희가 혼자 발리 여행을 다녀온 후 제기된 열애 의혹에 대해 선을 그은 것. 당시 발리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한 김나희에게 일부 악플러들은 '남자친구와 함께 다녀왔는데 혼자 간 것처럼 속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악플을 달았다.
이와 관련해 김나희는 "그냥 큰 애정과 관심이라 생각하겠다"면서 "만약 남자친구랑 갔는데 숨기고 싶다 해도 굳이 '혼자 갔다'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나희는 "악플도 새길 건 새기고 버릴 건 버리라는데 정도 지나치게 다는 분들은 정말"이라며 "딸한테 쓸 수 있는 말만 써달라. 우리 아빠 48년생인데 속상하게. 하나하나 다 본다"고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바닷가에서 서핑보드를 끌고 있는 김나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서도 김나희는 "서핑 캠프에 온 남성분의 와이프 언니가 찍어서 보내주신 것. 내가 왜 출처를 밝히고 있는 것인가"라고 덧붙여 설명하며 열애 의혹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이하 김나희 인스타그램글 전문.
아놔. 혼자 가서 혼자 갔다 했는데 왜 그걸 의심하쥬? 혼자 하는 여행 브이로그 찍으러 갔으니까 예쁘게 편집되면 나중에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그냥 큰 애정과 관심이라 생각할게요. (만약 남자친구랑 갔는데 숨기고 싶다 해도 굳이 ’혼자 갔다’고는 안 했겠죠 나도 사람인데. 아이고 참)
악플도 새길 건 새기고 버릴 건 버리는데 정도 지나치게 다는 분들은 정말로. 님들 딸내미한테 쓸 수 있는 말만 쓰세요. 우리 아빠 48년생인데 속상하게. 하나하나 다 봐요. (인스타 댓글도 본다) 알겠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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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