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2.10 11: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북현리에서 다시 만난 박민영과 서강준의 감성 충만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가 10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북현리에서 재회한 박민영과 서강준의 만남이 포착되면서, 차원이 다른 서정 멜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북현리에서 독립서점 ‘굿나잇 책방’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 분). 버드나무 잎이 하나 둘 떨어지는 겨울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서울에 사는 해원(박민영)이 북현리로 내려오는 유일한 계절이기 때문. 올 겨울에도 해원을 먼발치에서나마 볼 수 있을까. 공개된 영상에는 창문 앞을 서성이는 은섭의 기다림이 담겨있다. 그리고 은섭이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그 날이 찾아왔다. 드디어 해원이 북현리로 내려온 것.
해원의 기억 속 은섭의 존재는 희미하기만 했다. 하지만 은섭에게 올 겨울은 해원을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던 여느 겨울날들과는 조금 달라질 것 같다. 너른 들판을 함께 걷고, 밤이 깊은 시각 책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해원과 은섭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기 때문. 게다가 “나 생각이나. 네 기억. 아주 조금이지만 그래도 기억이 나”라며 둘의 추억을 어렴풋이 떠올리는 해원과 “네가 와서 정말 좋아”라며 잠결에 속마음을 내비친 은섭. 북현리에서 재회 후, 서서히 달라질 두 사람의 관계의 변화를 예고하며 감성 온도를 한껏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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