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포레스트' 박해진과 조보아가 '심.사.까.(심심한데 사귈까) 고백' 엔딩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강산혁(박해진 분), 정영재(조보아)가 산골 동거에 돌입하고 막무가내 연애 시작을 예고했다.
강산혁은 봉대용(류승수)에게 눈엣가시가 됐고, 이어 레펠 훈련 중 허공에 매달린 채 버려지는 굴욕을 당했다. 또한 비상 출동에 늦게 도착해 캐비닛을 빼라며 삼진 아웃을 당하자 가까운 집을 찾아 나섰다.
이어 관사로 퇴근한 정영재는 곧바로 옷을 벗어던졌고, 노래를 크게 틀고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그러나 이때 정원 반대편 관사로 이사를 들어온 강산혁과 눈이 마주쳐 공동 거실 규칙들을 체결하며 한 지붕 두 주택 동거를 시작했다.
다음날 강산혁은 병원 이사장 출판 기념회에서 어느 틈에도 끼지 못하는 정영재를 발견했다. 이에 강산혁은 정영재의 어깨를 감싼 후 이사장 앞에서 결혼할 예정이라며 정영재를 소개하지만 돌발 행동에 화가 난 정영재는 눈물을 글썽이며 분노했다.
다음 날 숲속 산책을 나선 정영재는 체념했다는 듯 강산혁에게 "우리 사귈래요? 할 일도 없는데"라며 영혼 없는 고백을 했고, 강산혁 역시 무미건조하게 긍정의 대답을 건넸다.
신비로운 배경에서 서로에게 미묘한 눈빛을 건네는 두 사람의 모습은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5일 방송된 KBS 2TV '포레스트' 5, 6회분은 수도권 시청률 7.0%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왕좌를 이어갔다.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포레스트' 방송캡처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