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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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계 시스템 "피더슨 26홈런-스트리플링 6승" 예측

기사입력 2020.02.06 11:01 / 기사수정 2020.02.06 11:0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바로 하루 전 마에다 겐타가 적을 옮기더니 작 피더슨과 로스 스트리플링도 환복하게 됐다. 그리 멀지 않은 에너하임으로 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알렸다. 다저스에서 피더슨, 스트리플링을, 에인절스에서 내야수 루이스 렝기포, 외야수 앤디 페이지스를 보내는 내용이다.

다저스는 이틀 연속 규모 큰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소식이 알려진 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가 댄 짐보스키는 5일 다저스-보스턴-미네소타 삼각 트레이드로 무키 베츠가 로스앤젤레스로 갈 걸 두고 "지진"이라고 했는데, 이튿날 피더슨이 에인절스로 가게 된 걸 "여진"이라고 표현했다.

또, 사치세를 확정할 수는 없어도 짐보스키는 다저스가 피더슨을 보내면서 팀 연봉 부담을 일부 덜었다고 봤다. 그러면서 선발, 불펜을 오간 스트리플링에게 "훌리오 테헤란, 딜런 번디, 그리고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 로테이션을 돌 수 있고, 4선발이 될 수 있다면 에인절스는 행복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고 나서 그는 직접 고안한 시스템 'ZiPS'로 트레이드 대상 선수 성적을 예측했다.

2020년 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피더슨은 올 시즌 타율 0.241, 26홈런 66타점 출루율 0.334, 장타율 0.496을 기록하리라 봤다. 피더슨은 지난해 36홈런을 쳤다. 그리고 스트리플링은 6승 4패 93이닝 평균자책점 4.00을 던질 것으로 점쳤다. 2022년까지 2년 걸쳐 이닝 수는 적게 예측했으나 평균자책점은 소폭 낮춰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다저스 내야에서 한 축을 맡게 될 렝기포는 올 시즌 타율 0.254, 12홈런 57타점 출루율 0.325, 장타율 0.402를 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5년 더 성적을 점쳤는데, 홈런 수는 매년 두 자릿수로 예측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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