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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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박항서 "축하는 축하고, 경기는 경기다"

기사입력 2010.07.21 21:18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축구센터, 전성호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2010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경남FC를 7-4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항서 전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광래 경남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축하해 줬다. 하지만, 축하는 축하고 경기는 경기다."라며 대승의 소감을 담담하게 밝혔다.

"경남이 선제골을 넣으면 이기기 힘든 팀인데, 후반전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상대가 앞서고 있더라도 적극적인 공세로 나올 것을 예상했는데, 그 부분을 파고든 것이 주효했다."라며 경남의 약점을 파고든 것을 승리의 요인으로 찾았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대형 신인' 지동원은 지난 FA컵 32강전에서도 1골 3도움을 넣으며 32강전 MVP를 받은 바 있다. 박항서 감독은 지동원의 맹활약에 대해 "완성된 단계의 선수는 아니지만, 계속하여 발전하고 있는 유망주다."라며 "나이(19세)에 비해 잘하고 있고, 위치 선전 등 전술적 수행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했다.

[사진=박항서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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