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박봄이 밝힌 #2NE1 #허당미 #방탄소년단 [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가수 박봄이 '가요광장'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스페셜 DJ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와 가수 박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아는 "같이 활동할 때가 어제 같다"며 박봄을 소개했다. 박봄은 "2NE1에서 솔로로 돌아온 박봄이다"라고 소개했다.

박봄은 "제아 선배님도 계시고 이런 생방송 라디오가 오랜만이라 떨렸다. 제가 폭탄 발언을 할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아는 박봄에게 "활동하다보면 옛날이랑 비교되는 게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봄은 "멤버들이랑 있다가 저 혼자 하려니까 (조금 힘들다). 멤버 각각이 하는 역할이 있다. 앞에 나서서 이야기할 때는 리더 CL이 그립다. 막내 민지가 그리울 때도 많다"라고 답했다.

또 "활동하면서 내가 '옛날 사람'이라고 느껴진 적 있냐"는 질문에 박봄은 "옛날 사람이라고 느껴진다기 보다는 다들 너무 몸매도 좋고 예쁘다"라고 답했다. 이에 제아는 "저는 예전에 박봄 씨 보면서 그 마음을 느꼈다. 그때는 박봄 씨가 신세대였다"라고 덧붙였다.

제아가 "산다라와 마지막으로 연락한지는 언제냐"고 묻자 박봄은 "1주? 2주 정도 됐다"고 답했다. 이에 제아는 "산다라가 봄 씨 얘기를 너무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봄은 "산다라는 정말 작은데도 멋있고 의리가 엄청나다"라고 답하며 "제 마음 속 천사 1위다"라고 말했다. 또 "박봄에게 산다라란?"이란 질문에는 곧바로 "비타민"이라고 답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봄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정말 많은 친군데 본인이 그걸 모른다. 너무 겸손한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또 OX퀴즈에서 '내 이미지와 성격은 반대'라고 답한 박봄은 제아에게 "언니가 보시기에 제 이미지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아는 "귀여운 이미지다. 조금 허당미가 있다"라고 답했고, 박봄은 "그럼 맞는 거 같다"라고 덧붙여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아가 "그럼 왜 이미지와 성격이 반대라고 했냐"고 하자 박봄은 "사람들이 저를 너무 귀엽게만, 착하게만 본다. 저도 가끔은 못됐다"라고 밝혔다.

제아와 박봄은 왕성하게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제아가 박봄에게 "데뷔 전에 걱정됐던 게 있냐"라고 묻자 "나올 때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야자수 머리는 산다라 얼굴이 예쁘니까 괜찮았다. 저한테 시켰으면 못했다"라고 답했다.

또 박봄은 브아걸의 첫인상에 대해 "센 언니, 카리스마 짱"이라고 답했다. 이에 제아는 "지금도 연장자지만 그때도 저희가 연장자여서 복도를 지나가면 홍해가 갈라졌다. 저희는 계속 연장자다"라며 입담을 뽐냈다.

또 박봄은 최근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로 애프터스쿨의 나나를 이야기했고,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싶은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을 꼽아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봄은 "끊기지 않고 생각날 때쯤 계속해서 나오는 박봄이 되겠다. 많이 좋아해달라"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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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