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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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정유미, 팬→공개 연애 '뜨거운 관심'…"부정하고 싶지 않아" 심경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2.04 14:50 / 기사수정 2020.02.04 14:3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H.O.T.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두 번째 열애설만에 연인임을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팬과 스타로 시작한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를 넘어 연인 관계로 발전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강타와 정유미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교제 중이라고 보도된 가운데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양측 모두 이를 인정했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강타와 정유미가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갖고 있다"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확인했고, 에이스팩토리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해 8월, 2년 간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고 있다면서 첫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던 바. 6개월 만에 다시 불거진 두 번째 열애설에서 공식 연인임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 시작을 알렸다.

정유미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H.O.T. 팬 가운데 한 명으로, 특히 강타의 오랜 팬이라고 알려져왔다. 여러 예능,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타와의 일화를 밝힌 바 있다. 특히 강타가 진행하던 MBC 표준FM 라디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게스트로 출연해 학창시절 사용하던 아이디가 '칠현(강타의 본명) 마누라'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또 H.O.T. 콘서트에 직접 가서 인증샷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로는 연예계 좋은 선후배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결국 공식 연인으로 거듭나면서 대중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연애 소식에 대중적 관심이 뜨거워지자 정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글을 직접 남겼다.

그는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다"면서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강타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한다"며 직접 글을 남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정유미는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 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며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정유미는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강타는 지난 1996년 그룹 H.O.T.로 데뷔해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유미는 지난 2004년 KBS 2TV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검법남녀2'에 출연했다.

다음은 정유미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정유미입니다.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합니다.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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