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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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본 것 같아"…이신영 '학폭 논란' 제기한 누리꾼들, 일제히 '해명' [종합]

기사입력 2020.02.04 17:50 / 기사수정 2020.02.04 16:3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신영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소속사 측과 피해자라 주장했던 누리꾼들이 해명과 사과의 말을 각각 전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신영이 학창시절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고 밝힌 누리꾼 A, B씨가 각각 게재한 자필 사과문이 공개됐다.

A씨는 "그때 당시 스치듯 본 것이라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신영이와 키와 덩치가 비슷해 잘못 본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뿐만 아니라 "폭행 건도 신영이가 때린 것이 아닌 대화를 하던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해 그렇게 보인 것 같다"라고 하면서도 이 역시도 시간이 지나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씨는 "확실하지 않은 글로 오해와 피해를 줘 신영이에게 미안하고 후회가 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

B씨 또한 "중학교 1학년 때 신영이랑 저랑 친구였다. 밖에서 큰 다툼은 아니었지만 전화로 말 싸움은 조금 했다"라며 "다음 날 학교에서 주막다툼을 조금했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이게 전부인 내용이고 큰일 없이 마무리 됐다"며 "제가 이것에 대해 감정이 없다"며 학폭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처음 이 의혹을 글로 정리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던 또 다른 누리꾼 C씨 역시 '이신영 학폭 글쓴이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신영 학폭 첫 게시자"라며 "이신영 배우와 오해를 풀고 글을 내렸다"며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자필 사과문에는 "세 가지 사건 모두 오래 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그렇게 글을 써내려 갔고 정확한 증거 없이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이신영 배우에 대한 글을 썼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지금은 이신영 배우와 오해를 풀었다. 저의 잘못된 기억으로 일어난 해프닝에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랑의 불시착 배우 이신영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대학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입니다. 댓글에서도 같은 지역, 같은 학교 출신들도 증언도 나오고 있다"라며 폭로 내용을 공개했다.

그리고 학교 커뮤니티에 게재됐던 폭로글에서는 '사랑의 불시착 배우 중 일진출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중학교 출신인데 내가 확실하게 본 것만 팩트로 나열하겠다"며 중1때 자신을 노려봤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폭행한 것과 일진을 모아 폭언을 했다는 등 일련의 사건을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누리꾼들이 이를 의심하자 "내가 같은 중, 고등학교 출신인데 모른다고? 초등학생 때부터 일진으로 유명했는데? 고등학생 때부터는 모델인가 뭐한다고 조용히 지냈다. 물론 그 친구들도 다 일진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는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확인했다. 확인 결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드리는 바다. 소속 배우의 철 없던 시절 행동으로 현재 추운 현장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선배님 및 스태프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일부 논란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tvN '사랑의 불시착' 측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신영은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으로 데뷔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 역을 맡아 많은 화제를 모았다. 현재 KBS 새 드라마 '계약우정'에 출연을 확정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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