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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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강형욱, 개통령의 위엄…"변도 먹어봤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04 06:50 / 기사수정 2020.02.04 01:1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통령' 강형욱이 강아지 변을 먹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통령'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형욱은 이날 '개통령'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MC들의 반려견 관련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 것. 

이날 퀴즈는 동물과 관련된 것으로 진행됐다. 이때 '개가 OO을 들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퀴즈가 나왔다. 이에 강형욱은 '레게 음악'이라는 정답을 단박에 맞히며 "개들이 좋아하는 장르가 레게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MC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강형욱은 '개들이 주인을 위로해주냐'는 질문에 "'보호자가 건강이 안 좋으니까 누구든 못 오게 해야지'라면서 짖는 개들도 있다. 근본은 같다. 보호자를 위해 무엇을 할까"라고 답했고, '개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면 안 되냐'는 질문에는 "제가 경험자"라며 "(개들도) 알고 피한다. 예전에 (개들과) 서재를 같이 썼는데 서재에 안 들어왔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형욱은 공부를 위해 강아지 변을 먹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 강아지 공부한다고. 맛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까 해서"라며 "냄새도 당연히 맡고, 파헤치고 맛도 봤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강아지 방귀를 얼굴에 맞아본 적이 있다는 김숙의 경험담엔 "싫어해서라기보단 애정의 표시"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강아지와 처음 만났을 때 친해지는 방법도 알려줬다. 그는 "눈 마주치면서 '예쁘다'고 하면 오해한다. 처음 만난 강아지한테는 어깨를 살짝 돌리고 자세를 낮춘 상태에서 옆으로 보면 강아지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겸손함도 보였다. 그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반려인이 겪는 '펫로스 증후군'을 언급하며 "저도 강아지 훈련을 오래 했지만 처음부터 키워서 보낸 친구는 아직 없다.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분들에게 제가 조언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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