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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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17일 컴백 확정…해체 위기 딛고 만개할 '블룸아이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2.03 10:50 / 기사수정 2020.02.03 10: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아이즈원이 활동 중단 3개월 만에 컴백한다. 해체 위기까지 겪었던 아이즈원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측은 3일 "아이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블룸아이즈(BLOOM*IZ)'가 오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이날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블룸아이즈' 온라인 커버 이미지를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커버 이미지에는 화려한 색상의 꽃들 사이에서 빛내는 비주얼을 뽐내고 있는 아이즈원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국내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아이즈원의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는 지난해 11월 11일 발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Mnet '프로듀스X 101'이 종료된 후 시리즈 전반에 걸친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아이즈원은 이 여파로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당시 엠넷 측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여파는 단순히 활동 중단에만 그치지 않았다. 의혹으로만 제기됐던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이 사실로 확인되자 아이즈원을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등장한 것이다. 이들은 "조작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라면 해체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데뷔한 멤버들 역시 피해자"라며 아이즈원의 활동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처럼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상황에서 '프로듀스X 101'으로 탄생한 그룹 엑스원이 해체를 선언하며 아이즈원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엠넷 측은 지난 1월 6일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같은 달 23일 "아이즈원이 2월 중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엠넷 측은 "그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 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많은 위즈원(아이즈원 팬클럽)이 컴백 소식에 환호했고 아이즈원은 마침내 오는 17일 컴백을 알렸다. 더욱이 정규 앨범 타이틀 '블룸아이즈'는 '꽃을 피우다'는 의미를 지닌 'BLOOM'과 아이즈원의 합성어.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아이즈원이 역경을 딛고 만개할 모습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오프더레코드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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