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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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박명수→장성규, 10人 10色 환상 케미 "다 캐릭터가 있어"

기사입력 2020.02.03 10:13 / 기사수정 2020.02.03 10:2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끼리끼리’의 박명수, 장성규, 이수혁 등 10인 끼리들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끼리끼리’에서는 10인 끼리들의 평정심, 행동력, 감수성, 순발력 테스트가 펼쳐졌다.

평정심 테스트 ‘밀가루 옮기기’에서는 평정심이 없다고 밝힌 박명수, 인교진, 하승진, 황광희, 성규의 몸개그가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반면 평정심이 있다고 밝힌 장성규, 이수혁, 은지원, 이용진, 정혁의 테스트 진행 중 이용진은 “팀 좀 바꿔줘요. 완전 노잼이잖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패배한 평정심이 없는 팀에게는 시원한 물바가지 벌칙을 선사했다.

행동력 테스트에서는 '천국의 계단 스피드 퀴즈’가 펼쳐진 가운데 기상천외한 질문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패배한 팀은 건강 음료를 벌칙으로 마셨다. 특히 고삼차를 마신 성규는 “진짜 못 먹겠다. 이거 먹어보라”며 이긴 멤버들에게 고삼차를 권했고 호기심에 맛 본 상대 팀은 고삼차의 맛에 '멘붕'에 빠졌다.

감수성 테스트 ‘내 눈물 모아’에서는 눈물 모으기 대결이 펼쳐졌다. 장성규와 인교진은 제작진이 준비한 영상에 울음을 터트렸으나 눈물을 열심히 모은 정혁의 활약으로 감수성 없는 팀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순발력 테스트 ‘릴레이 요리’는 하승진부터 시작됐다. 그는 순서대로 5분간 요리를 해야 하는 미션에 빠르게 오징어 손질을 하고 양념을 만들어 오징어볶음을 만들고는 상황실로 이동했다. 이어서 등장한 정혁은 끓는 물에 생닭을 넣은 후 날달걀을 함께 넣는 황당 행동으로 하승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정혁의 ‘삼계달걀탕’ 앞에 선 세 번째 타자 광희는 돼지고기를 함께 집어넣는 모습으로 충격을 더했다. 은지원은 상황을 재빠르게 눈치 채고 “누가 닭을 여기다가!”라며 수습하는 듯했지만 ‘삼계달걀라면’에 김칫국물과 두부, 고추장을 넣어 충격을 자아냈다.

박명수와 이용진은 다른 반찬을 만들었고 인교진은 상상 초월 탕 요리에서 닭과 계란을 건져내고 꽃게를 넣었다. 마지막 타자 성규는 해당 요리에 파와 고추를 썰어 넣고는 “요리를 다 잘하셨던데?”라고 말해 멤버들을 의문에 빠지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다 캐릭터가 있어. 좋아 지금”이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예능 속 박명수를 조미료, 장성규를 스테이크에 비교하며 뉴페이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완성된 ‘삼계달걀돼지고기라면김칫국물고추장두부꽃게탕(?)’으로 저녁 식사를 하게 된 멤버들은 험난했던 과정과는 다른 맛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수혁은 “국물이 왜 생각보다 괜찮지?”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날 방송은 평정심, 행동력, 감수성, 순발력 등 다양한 성향을 알아보기 위한 미션이 펼쳐졌다. 베테랑부터 뉴페이스까지 10인 10색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은 성향 속에서 하나가 된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끼리끼리’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끼리끼리’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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