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구해줘 홈즈' 의뢰인 부부가 운치 있는 뷰를 선택했다.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 홈즈'에서는 브라이언, 김태균, 조희선 디자이너가 매매가 5억원 대의 카페 겸 주거 공간을 찾기에 나섰다.
부부 의뢰인은 카페와 주거 공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매매가 최대 5억원, 카페 테이블도 8개 정도 놓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원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도심 근교에 위치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자연친화적 공간을 꿈꾼다고 강조했다.
아내 역시 "로스팅 기계를 놓고 과일청을 제조할 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덕팀은 갤러리 카페 '밈'을 둘러봤다. 이곳은 넓은 공간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자재나 조명 등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점과 2층 주거 공간에서는 주방이 없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 곳의 매매가는 4억 원으로 예산을 절감했고 남은 돈으로 부족한 공간을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경기도 화성으로 향한 복팀은 첫 번째 매물을 봤다. 낚시터와 5분 거리인 이 곳은 엄청난 뷰를 자랑하고 있었다. 내부도 깔끔하고 넓었다. 거실 못지 않은 엄청난 넓이의 주방과 바로 앞에 강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70%이상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다.
2층 주거공간 또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실은 4계절 내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뷰를 가지고 있었다. 드레스룸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화장실 및 안방도 호텔을 방불케 했다.
그러나 복팀이 본 집 또한 덕팀과 마찬가지로 2층에 주방이 없었다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서재로 활용하기 좋은 3층을 가지고 있었다. 피시 앤 커피의 매매가는 5억 7천 만원으로, 예산의 최대치에 가까웠다. 김숙은 "예산에 여유가 있어야 추가비용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그래도 2천만 원을 세이브 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 역시 "'구해줘 홈즈'하면서 이렇게 예쁜 뷰는 처음 봤다"고 거들엇다.
이어 덕팀은 두 번째 매물, 일명 '프로다방스'로 향했다. 외관부터 마당과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 곳은, 1층 역시 우드&화이트톤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이 곳의 프로다방스의 매매가는 5억 5천만원이었다. 결국 덕팀은 매물 1호인 갤러리카페 밈을 선택했다. 김숙은 "갤러리카페 밈을 보고 나오면서 집주인과 만났다. 현장에서 가격을 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따라서 갤러리카페 밈의 최종 매매가는 3억 9천 5백만원이었다.
복팀은 두 번째 매물을 보기 위해 대부도로 향했다. 두 번째 매물 '카페인가배'는 한옥카페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내부 역시 엄청난 층고를 가지고 있어 전통과 현대가 적절히 섞여있는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SNS 포토존까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2층이 좁은 것이 단점이었다. 하지만 가격이 메리트가 있었다. 이 곳의 매매가는 4억 5천만 원이었다. 복팀은 고심 끝에 최종 매물로 피시 앤 커피를 선택했다.
다시 등장한 의뢰인 부부는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덕팀, 완벽한 뷰로 시선을 사로잡은 복팀의 매물을 놓고 선택을 하게 됐다. 의뢰인 부부는 고민 끝에 복팀의 피시 앤 커피를 골랐다.
박나래는 "결정 전에 자꾸 브라이언 코디가 '졌다'고 하더라"고 하소연을 하며 "같은 팀이라 욕도 못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정작 남편은 낚시광이었다. 아내는 "저수지를 보자마자 게임 끝났다고 생각했다. 뷰가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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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