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9 21:2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태균(28, 지바 롯데)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키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9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태균의 타율은 0.287에서 0.284로 떨어졌다.
1회초, 1사 1, 3루의 타점 기회에 등장한 김태균은 상대선발 케펠의 3구를 잡아당겼지만 병살타로 기록하며 주자들을 불러들이지 못했다. 1회초, 아까운 기회를 놓친 김태균은 3회초, 2사 1루의 상황에서는 헛 스윙 삼진을 당했다.
병살타로 삼진을기록하며 4번타자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김태균은 5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노렸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이 된 7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3루쪽으로 날아가는 잘 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3루수 고야노의 선방에 막히면서 안타로 이어지지 못했다.
김태균은 4번 들어선 타석에서 모두 범타를 기록했지만 지바 롯데는 후쿠아라와 오카다의 적시타로 니혼햄을 5-3으로 꺾었다. 7회초, 2사 1, 2루의 상황에서 3번타자 이구치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자비 롯데는 불펜진의 호투로 2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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