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홍현희와 제이쓴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패러디 영상 촬영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현희 매니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새로 나오는 영화가 있다. 전도연 씨랑 정우성 씨가 나오는 영화다. 오늘은 패러디 영상을 찍는 스케줄이었다"라며 밝혔다.
이어 홍현희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대본을 읽으며 촬영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고, "그 영화 봤는데 전도연 씨 정말 섹시하더라"라며 걱정했다.
이때 홍현희는 홍현희 매니저에게 대사를 맞춰달라고 부탁했고, 홍현희 매니저는 남다른 연기 실력을 뽐냈다. 이에 홍현희 매니저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경력을 공개했고, "정일우 짝꿍 역할이었다"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실제 홍현희 매니저가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한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또 홍현희는 "오늘 하루는 대우를 해줘야 한다. 배우들은 작품 들어갈 때 매니저가 같이 빠져들지 않냐"라며 부탁했고, 홍현희 매니저는 "알겠다"라며 약속했다.
이후 홍현희는 제이쓴과 경락 마사지숍에 방문했고, 두 사람은 고통을 참아가며 경락 마사지를 받았다. 더 나아가 홍현희와 제이쓴은 숍에 방문해 영화 속 전도연과 정우성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받았다.
특히 홍현희는 한효주가 착용했던 단발머리 가발을 썼고, 제이쓴은 "이런 이야기해도 되냐. 소매치기 잘하게 생겼다. 단발은 안되겠다. 엄정화 씨 분장한 정형돈 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과정에서 홍현희와 제이쓴은 친구 같은 '케미'를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 매니저는 "느낌은 진짜 좋다"라며 칭찬했다. 앞서 홍현희 매니저는 홍현희가 부탁한 대로 여배우들이 먹는다는 김밥을 준비하는 등 홍현희를 배우처럼 대우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홍현희와 제이쓴뿐만 아니라 홍현희 매니저가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예고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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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