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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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X박명수X정준하, '놀면 뭐하니'서 '무한도전'을 외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02 06:30 / 기사수정 2020.02.02 00: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정준하,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가 '무한도전'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하가 손님으로 등장했고, 앞서 라면 가게를 찾은 박명수와 만났다. 박명수는 "너 (올 거라고) 예상은 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명수는 "왜 이렇게 살이 쪘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이어 유재석은 "나 혼자 하다 보니까 형들 생각도 나고 외롭다"라며 털어놨고, 정준하는 "내가 예전에 한 말 기억나냐. 결국에는 나머지 다 빠지고 유재석 혼자 하는 게 '무한도전'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제작진은 정준하가 '무한도전' 당시 유재석의 1인 체제를 예견하는 장면이 담긴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유산슬로 하는 거 보니까 '내가 저기 있었으면 재석이도 다른 모습으로 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밝혔다.

특히 유재석은 "이번에 MBC 시상식에 가지 않았냐. (테이블에) '무한도전'이 함께 있지 않았냐. 오랜만에 다른 팀들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 그 자리를 당연하게 여긴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라며 회상했고, 박명수는 "사람들이 이야기해주는 게 고맙다. 다시 할 수 있다"라며 '무한도전 2'를 기대했다.

이에 정준하는 "시상식장에서 '언제가 마지막일까'라고 생각한 적 있다. 그해가 마지막이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는 '무한도전'에 대해 "가장 큰 삶의 일부분이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유재석은 "만나고 싶다고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공감했다. 더 나아가 박명수는 "12회짜리로 한 번 해보자. '무한도전 2' 어떠냐"라며 제안했다.



이후 유재석은 "오랜만에 사진 한 번 찍자. SNS에 올려라"라며 말했고, 박명수는 "준하 때문에 악플 달릴 텐데"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가 먼저 자리를 떠났고, 정준하는 "우리 아내는 재석이 만나러 간다니까 '가서 정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사람들한테 이상하게 보이지 않게 해라. 로하 아빠라는 걸 잊지 마라'라고 하더라"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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