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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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식당서 일하는 근황 "휴대폰 해킹·이혼→나락으로 떨어져" (현장르포)

기사입력 2020.01.31 23:0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노유정이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방송인 노유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노유정은 지난 1986년 MBC 개그우먼으로 데뷔,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런데 현재 노유정은 한 식당의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노유정은 대중교통을 타고 식당으로 출근했다. 그는 차를 팔았다고 밝히며 "찜질방에서 잘까 고시원으로 들어갈까 별의별 생각도 다 해봤는데 , 하다 못해 길거리를 다니면서 다리밑에서라도 지내야겠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털어놓았다. 

5년 전까지만 해도 활발히 활동했던 노유정. 왜 생활고를 겪었던 걸까. 그는 "계기가 있었다. 핸드폰이 해킹 당했다. 한달에 휴대폰 사용비만 200만 원~300만 원이 나온 거다. 경찰에 신고했는데 도저히 못 잡는다더라. 그래서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아이들 아빠하고 이혼 발표가 나고 저한테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굴곡이었다"는 말을 더했다. 


이후 노유정은 식당에서 일하며 생활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난 당장 돈이 필요하니까. 처음에는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도 뒤돌아 보니까 감사하다. 예를 들어 드라마에서 시장 아줌마 역할 섭외가 오면 저처럼 잘하겟냐. 나처럼 잘할 사람 어딨냐. 그런 생각을 갖고, 이것도 언젠가 써먹을 날이 있지 않겠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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