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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차예련, 제이그룹 사기·배임 혐의로 체포 [종합]

기사입력 2020.01.30 20:2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차예련이 사기 혐의로 체포 됐다.

30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서 한유진(차예련)은 서은하(지수원)의 잃어버린 첫째 딸 사진을 발견했다. 한유진은 차미연(최명길)에게 이 사진이 왜 여기에 있냐고 물었다.

차미연은 "서은하 괴롭혀주고 싶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가져온 거다"라고 답했다. 한유진은 "저한테 말씀해주시지. 그때 이 사진 도둑으로 오해받았다. 저한테 왜 말씀 안 하셨냐"고 되물었고, 차미연은 "충동적으로 가져온 거다. 바로 후회했다"고 말했다.

한유진은 그런 차미연에게 "서은하 돌려줘라. 자식을 잃어버린 엄마한테는 이 사진이 얼마나 큰 보물이겠냐. 아기는 죄가 없잖나"라고 말했다. 또 "홍세라가 세상에서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 잃어버린 언니라더라. 홍세라는 언니가 죽었음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홍세라(오채이)는 서은하에게 그간의 감정을 토해냈다. 홍세라는 잃어버린 언니를 원망하는 감정을 털어놓으며 "내가 없어져도 그렇게 찾을 거냐"고 말했다. 특히 "차미연이 유괴범이더라도 진작 버리거나 죽였지 옆에 두고 키웠겠냐. 죽어도 진작 죽었다"고 소리쳐 서은하를 괴롭게 했다.

서은하는 잃어버린 딸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복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홍인철(이훈)은 서은하에게 "워낙 오래됐고 손상이 심해서 복구가 힘들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서은하는 "그럼 유라 모습 다시는 못 보는 거냐"며 눈물을 흘렸다.




한유진은 그날 밤 꿈을 꿨다. 서은하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있고, 아이가 탄 유모차가 점점 멀어지는 모습이었다. 한유진은 "엄마, 엄마"라고 외치며 꿈에서 깼다. 한유진은 무슨 꿈인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구해준(김흥수)은 과거의 진실을 계속해서 쫓고 있었다. 그는 제이그룹이 개인 개발자가 연구한 특허 성분을 표절했다는 소문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구해준은 최초 개발자를 알고자 했으나 "경기도 어디서 허브 농장을 했다더라"는 답만 들을 수 있었다. 구해준은 차미연과 함께 갔던 파주 농장을 기억해냈다.

구해준은 구재명(김명수)에게 찾아가 캐리(차미연) 남편에 대해 물었다. 구재명은 버럭하며 "30년도 더 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구해준은 "오죽하면 30년 동안 복수를 준비했겠냐. 이제라도 억울함 풀어줘야 한다. 잘못을 묻어두려고 하니까 일이 여기까지 온 거 아니냐"며 "실망이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느낀 구해준은 한유진을 찾아갔다. 구해준은 한유진에게 "떠나라"며 "다치지 말고 떠나라. 캐리가 알아서 할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떠나라는 말밖에 없다. 미안하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서은하는 차미연의 집을 찾아갔다. 서은하는 설미향(김보미)가 있었던 흔적을 찾으며 분노했다. 그 시간 차미연은 설미향과 함께 최면 치료를 받았다. 설미향은 아기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집으로 돌아온 차미연은 서은하와 마주했다. 서은하는 설미향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차미연은 서은하를 막아섰다. 차미연은 "우리 아기 죽음에 대해 뭘 숨기는 거냐"고 소리쳤다. 서은하 또한 "내가 무슨 짓을 해. 난 아무 짓도 안 했다"고 소리쳤다. 차미연은 설미향을 데려가려는 서은하의 뺨을 때리며 쫓아냈다.

한편 한유진은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제이그룹 사기 배임 혐의로 체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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