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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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드라마"…tvN 드라마 '기억', 美서 리메이크 결정

기사입력 2020.01.30 11:51 / 기사수정 2020.01.30 11:54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기억'이 미국서 리메이크 된다.
 
'기억'의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30일 미국의 TV프로그램 제작사 Kapital Entertainment, 방송사 Showtime과 '기억' 리메이크 기획·개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aron Kaplan은 ABC에서 방송된 'The Neighbors'등 미국 내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를 만든 제작자이며, 여기에 Amazon Prime에서 방영된 'The Boys'를 집필하며 유명세를 떨친 Michael Saltzman 작가가 참여한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로,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지키고 싶은 삶의 가치와 가족애를 그려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리메이크에 참여하는 제작자와 작가는 "가족이 알츠하이머를 앓았던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이 드라마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국내에서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기억'이 미국에서 어떻게 재탄생 될지 기대가 모인다.
 
스튜디오드래곤 박현 상무는 "'기억'은 절망을 통해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로, 주인공이 무너진 삶을 일으켜나가는 과정을 통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미국에서도 원작의 의미와 감동을 잘 재현해 좋은 드라마로 탄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드래곤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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