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맛있는 녀석들'이 유튜버 먹방들과 자신들만의 차이점을 밝혔다.
3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5주년 및 디지털 콘텐츠 '오늘부터 운동 뚱' 관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양치승이 참석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맛 좀 아는 녀석들의 친절한 고급 먹방 프로그램이다.
현재 먹방은 방송을 넘어서 유튜버에서도 활발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에 유민상은 "요즘 먹방은 양이 많다. 자극적으로 많이 먹는 콘텐츠가 있는 것 같다. 아니면 소개에 치우친다거나. 하지만 저희는 그정도로 많이 먹을 수 없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저희는 푸드 파이터 먹방이라기 보다는 푸드 러버 먹방이다. 먹고 싶은 만큼, 맛있게 먹는다. 저희 방송은 시청자들이 밥 먹을 때 틀어놓는 방송이라고 한다. 그게 저희의 매리트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유튜버, 크리에이티브의 먹방도 모두 재미있다. 영화 장르로 비유하자면 액션이지만 저희는 멜로, 드라마로, 다른 장르일 것 같다"라며 "먹방은 인류가 망하지 않는 한 계속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그 분들이 있어서 저희도 상생하는 게 아닐까 싶다"며 공생 관계를 강조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