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김광현(22, SK 와이번스)이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도전한다.
18일 군산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 등판해 시즌 13번째 승리를 겨냥한다.
이와 함께 김광현은 개인 9연승도 함께 노린다. 지난 5월 30일 문학 롯데전부터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내리 8승을 쓸어담았다. 거칠 것이 없는 페이스다.
김광현은 KIA전에 특히 강했다. 한 차례 구원 등판을 포함해 KIA전 3경기에 나와 매번 승리를 챙겼고, 17⅔이닝동안 비자책 1점만 내줘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이쯤되면 천적 중의 천적이라 할만하다.
순위 경쟁에 갈 길이 바쁜 KIA는 아퀼리노 로페즈를 앞세워 SK전 10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들어 연패 관련 기록이 유난히 많은 KIA는 롯데, LG 등과 4위를 놓고 힘겨운 승부를 벌여야 하는 입장이라 1승이 급하다.
로페즈는 이번 시즌 SK전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8.03으로 기록상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SK를 상대했을 때는 7회까지 2실점(2자책)으로 잘 던져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사진 =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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