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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개편→책임감으로 임해" 젝스키스, 뉴트로 감성 장착한 'ALL FOR YOU' [종합]

기사입력 2020.01.28 12:0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4인조 재편 후 첫 미니앨범 'ALL FOR YOU'로 돌아왔다.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젝스키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ALL FOR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ALL FOR YOU'를 비롯해 '꿈(DREAM)', '의미 없어(MEANINGLESS)', '제자리(ROUND & ROUND)', '하늘을 걸어(WALKING IN THE SK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ALL FOR YOU'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따뜻하게 표현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꿈(DREAM)'은 몽환적인 전자 사운드 위 네 멤버의 부드러운 보컬이 인상적이고, '의미 없어(MEANINGLESS)'는 지나간 연인을 향한 짙은 그리움이 묻어나는 가사가 펑키한 멜로디와 대비돼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제자리(ROUND & ROUND)'는 신나는 업비트 템포의 곡이다. 재기 발랄한 리듬과 반대되는 쓸쓸한 메시지가 특징이다. '하늘을 걸어(WALKING IN THE SKY)'는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 장르의 곡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지난 2017년 정규 앨범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컴백에 은지원은 "네이버 NOW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곧 녹음된 것이 방송에 나갈 텐데 2년 4개월 만의 컴백이라고 했더니 적절한 시기에 나왔다고 했다"며 "늦게 컴백한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거기 때문에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떨리고, 간만에 느끼는 긴장감과 설레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장수원은 "이번 앨범은 사실 오랫동안 준비했던 앨범이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흐른 줄 몰랐다"며 "이번 '올포유'도 많은 분들의 피드백이 궁금하다. 많으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김재덕은 "2년 4개월 만의 컴백이라 너무 기쁘다. 이번 미니앨범은 젝키의 첫 번째 미니앨범이다"며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들어 주셨으면 좋겠고, 추워지는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진은 "어제 잠도 잘 못잤다. 2년 4개월 동안 많은 고민을 했던 앨범이다"며 "오랜 시간을 공들인 앨범인 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이번 뮤직비디오에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은지원은 "팬들이 볼 수 있는 재미요소가 많다. 대중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팬들과 젝스키스 만의 심볼이 들어있다"며 "'ALL FOR YOU'가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한 곡인데 저희한테는 팬이 되는 거다. 다른 분들에게는 대상이 사랑하는 연인이 될 수도 있고, 부모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함께 컴백하는 후배 그룹 슈퍼주니어에 대해 "컴백 준비를 하다보면 누가 컴백을 하는지 모른다"면서도 "슈퍼주니어는 정말 친한 후배다. 그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한다고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기댈 후배가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4인조 재편 후 컴백에 대해 은지원은 "가장 죄송스러운 부분은 팬들이다. 여섯 명이 함께 했을 때가 가장 좋은 추억인데 그만큼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개개인도 노력을 많이 했다. 메인 보컬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곡에 맞게 보컬을 꽉꽉 채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구 한 명 치우쳐지지 않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곡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는 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를 했다"며 "항상 녹음할 때 멤버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서 디렉팅도 했다. 근데 이번 앨범에는 딱히 한 게 없다. 멤버들이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6명일 때나 지금이나 멤버들과 돈독하다. 멤버수를 떠나서 여전히 끈끈하고, 개구쟁이처럼 장난을 치거나 티격태격하기도 한다"며 "그런 것들 속에서 끈끈함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은지원은 "목소리가 나오는 한 앨범을 꾸준히 내고 싶다"며 "멤버들이 절 잘 따라와주고 티격태격 할 때도 있지만 잘 지내니까 유지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장수원은 "팬 여러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체력이 닿는 한 끝까지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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