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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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다승 공동 선두 도전…송승준과 대결

기사입력 2010.07.17 08:32 / 기사수정 2010.07.17 08:3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켈빈 히메네스가 다승 공동 선두에 도전한다.

히메네스는 17일 오후 5시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시즌 12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히메네스는 이날 승리를 챙길 경우 김광현(SK), 류현진(한화)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가 된다.


지난달 8일 광주 KIA전 5⅓이닝 1실점(1자책) 호투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그는 이후 4연승을 내달리며 본격적으로 승수 사냥에 나섰다.

두산은 16일 경기에 이재학을 선발 예고했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되자 히메네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6월 이후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히메네스를 롯데와의 첫판에 쓰게된 건 두산의 행운이다.

롯데는 16일 선발이었던 송승준을 그대로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송승준은 이번 시즌 두산전 2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 4.85를 기록했다.

5위 LG가 최근 극적인 승리를 거듭 연출하며 4위 롯데의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 5위와 고작 1게임차인 롯데는 뒤통수가 근질거릴만한 입장이다. 롯데는 4위 수성을 위해 올스타브레이크 이전까지 남은 5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히메네스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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