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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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홍진영, 이혜성 음치 탈출 위한 특별 멘토 출격 "기적같아"

기사입력 2020.01.25 08:41 / 기사수정 2020.01.25 08: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홍진영이 '음치는 없다 엑시트'에서 이혜성의 음치 탈출을 도왔다.

홍진영은 24일 방송된 KBS 2TV '음치는 없다 엑시트'에 출연해 출연자들을 위한 멘토로 등장했다. 팀 매칭을 앞두고 음치 스타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4번 출연자는 공연 내내 불안한 음정으로 멘토들의 걱정을 불렀다. 

팀 매칭 과정에서 4번 출연자는 아나운서 이혜성임이 밝혀졌고 홍진영은 이혜성의 선택을 받아 팀을 꾸리게 됐다.

이어 곡 선정을 위한 회의가 이어졌다. 이혜성은 "곡 장르를 결정하지 못해서 곡을 고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걱정을 말했고, 홍진영은 "저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을 했었다. 어떤 노래를 해야지 잘 어울리고 반전과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자신의 노래 '엄지 척'을 추천했다.

이어 홍진영은 '엄지 척'에 대한 팁을 전수하며 맛깔스러운 노래 부르는 방법을 전달했다.

이혜성은 홍진영의 전수를 받고 바로 녹음에 도전했다. 이혜성이 첫 녹음을 마치자 홍진영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디렉팅하며 "리듬을 더 넣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고, 직접 시범을 보이며 완성도를 높여갔다. 


홍진영은 수년간의 경험으로 다져진 무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고 이혜성의 의견을 더해 녹음을 이어가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퍼포먼스를 위한 특별 강습도 이어졌다. 홍진영은 "'엄지 척'은 처음부터 끝까지 표정이 중요한 곡이다"라며 윙크 강좌와 함께 포인트 안무를 특별 강습했다. 이어 워킹 지도에 나섰지만 이혜성이 쉽게 따라 하지 못하자 홍진영은 고민에 빠졌다.

본 경연이 시작되고 이혜성이 첫 무대를 꾸미게 됐다. 이혜성은 홍진영의 '엄지 척'을 정확한 음정으로 소화한 것은 물론 원곡의 밝은 매력에 자신만의 신선한 보이스와 매력, 귀여움을 더했다. 

특히 공연 중반 EDM으로 장르가 바뀌면서 율동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고조시켰다. 멘토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홍진영 역시 미소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홍진영은 "이혜성 씨가 처음 만났을 때는 음정도 잘 못 맞췄었고 몸이 나무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지금 한 달 사이에 이 정도의 변화를 만들었다. 이혜성 씨의 자신감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저도 뿌듯했다. 음정이 정말 잘 맞는 게 기적이다. 이게 바로 엑시트의 매력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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