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韓 가수 최초 '그래미'서 공연…1년 만에 지킨 약속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친다.

그래미어워드 측은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오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제 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다만, 방탄소년단은 아쉽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래미 측은 방탄소년단이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플로, 메이슨 램지 등과 함께 릴 나스 엑스의 'Old Town Road' All-Stars 무대로 뭉친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 RM은 지난해 7월 릴 나스 엑스와 협업한 'Seoul  Town Road'를 발매한 바 있다.

지난해 시상자 가격으로 그래미 무대에 섰던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으로 그래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미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였던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시상식에 모두 오르는 기록도 함게 세우기 됐다.

1년 전 시상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을 당시 RM은 "한국에서 자라면서 이 무대에 설 날을 꿈꿨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은 1년 만에 약속을 지키며 꿈의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26일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9시 55분 M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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