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6 10:21 / 기사수정 2010.07.16 10:21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LG의 안방마님 조인성(35)이 프로 시즌 첫 3할을 노린다.
노련한 투수 리드와 강한 어깨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포수인 조인성. 그러나 타격에서는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조인성은 180도 바뀐 방망이를 휘두르며 시즌 첫 3할을 노리고 있다.
조인성은 지난 15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로 출전해 4타석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올렸다. 특히 7회 말 2사 1,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0미터짜리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뽑아 냈다. 2스트라이크 1볼로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린 조인성은 KIA 안영명의 시속 144km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인성은 15일 역전 홈런까지 1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타점 역시 71타점으로 팀 내 1위뿐만 아니라 홍성흔(96타점), 이대호(84타점)에 이어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방망이가 살아나며 조인성은 시즌 첫 3할을 노리게 됐다. 1998년 데뷔한 조인성은 2007년 124게임에 출전해 타율 2할8푼2리 118안타를 기록한 것이 최고의 성적이다.
조인성은 지금과 같은 타격 페이스를 유지해 나간다면 시즌 첫 3할에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하다.
15일 현재 조인성은 86게임 출전해 281타수 87안타(17홈런) 타율 3할1푼을 기록중이다.
[사진=조인성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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