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6 09:36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현역 은퇴를 고민했던 툴리오가 현역 속행을 다짐했다.
16일 산스포는 툴리오가 아버지의 격려로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이 치른 4경기에 전부 출전했던 툴리오는, 16강에서 파라과이에 패배한 후 감정의 피로감을 호소하며 현역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알려졌다.
월드컵 이후 병환으로 고생중인 아버지의 문병을 위해 고향인 브라질을 찾은 툴리오는 "어중간하게 그만두면 안된다. 한번만 더 힘내라"라는 아버지의 격려에 힘을 얻었다.
15일 기자회견에서 툴리오는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 아버지가 병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다. 내가 가족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격려로 평정심을 찾은 툴리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도 노린다는 심산이다.
소속팀인 나고야에 복귀한 툴리오는 17일부터 재개되는 오미야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툴리오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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