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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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타선 격돌' 두산-롯데, 타격전 진수 보일까

기사입력 2010.07.16 01:4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이 맞붙었다. 화끈한 공격 야구가 기대된다.

팀 타율 부문에서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6일 오후 6시 30분 잠실 구장에서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15일 현재 두산은 2할8푼9리의 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팀 타선 전체가 3할 가까이 치는 타자들로 채워져 있다는 의미다. 롯데도 뒤지지 않는다. 팀 타율이 2할8푼7리다. 리그 평균 2할7푼2리에 비해 훨씬 높다.

두 팀의 공격 컬러는 미묘하게 다르다. 롯데는 중심타선의 폭발력에서 두산에 앞선다. 롯데의 중심 타선 타율은 3할1푼3리로 두산의 3할1리보다 1푼이상 높다. 홍성흔과 이대호는 역대 최강의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외국인 선수 카림 가르시아의 홈런포도 여전하다.

두산은 타선의 짜임새에서 우위에 있다. 부상으로 빠진 이종욱의 빈 자리를 비슷한 스타일의 정수빈이 차고 앉으면서 기동력 야구를 이끈다. 김현수-김동주-최준석으로 구성된 중심 타선은 각각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위 타순에선 포수 양의지의 장타력이 돋보인다.

이날 두산은 고졸 신인 이재학을 깜짝 선발로 내세웠다. 체인지업이 일품인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은 구원으로만 10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 3.65를 기록중이다. 롯데전에는 등판한 적이 없다.

롯데는 송승준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번 시즌 두산전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 4.85를 기록했다. 송승준은 잠실 구장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 9.28로 약했는데, 세번째 등판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사진 = 이재학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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