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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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멀티히트 기록하며 부진 탈출

기사입력 2010.07.15 21: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바 롯데의 해결사'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오랜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15일, 일본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오릭스 블루웨이브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수 2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김태균은 타율이 0.283까지 떨어졌다.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0.286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상대 선발투수인 하세가와 마사유키의 바깥쪽 볼을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오랜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루상에 진루한 김태균은 후속타자인 오마쓰 쇼이쓰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두번째 타석인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투수 옆으로 빠지는 중전안타를 때리며 1루에 출루했다. 연속 2안타를 때리며 타격감각을 되찾은 김태균은 득점을 노렸지만 후속타자의 불발로 홈을 밞지 못했다.

6회말 무사 2루의 타점 기회에 등장한 김태균은 초구를 노렸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루에 나가있던 이구치를 3루로 보내는 팀 배팅을 펼쳤다.

마지막 타석인 8회말.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은 김태균은 3루수앞 땅볼로 기대했던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비록, 주자가 루상에 나가있는 득점 기회에서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멀티안타를 때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병살타는 물론, 수비실책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한 김태균은 타격 감각을 되찾았다. 한편, 지바 롯데는 니시오카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추가해 오릭스를 3-1로 꺾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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