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공격수 찾기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사 뎀벨레(올림피크 리옹)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핵심 공격수인 마커스 래시포드를 잃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9/2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부상 당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래시포드는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 래시포드는 등 쪽에 이중 피로골절이 발견됐다. 재활에 최소 6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지만, 일각에선 이중 피로골절엔 3개월 이상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상황이 아무리 좋게 흘러 간다고 해도 맨유는 적어도 3월 중순까진 래시포드를 기용할 수 없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19골을 터뜨린 핵심 공격수인 만큼 맨유에겐 최악의 소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서라도 대체 자원을 영입헤야 한다. 공격수 물색 작업에 나선 맨유는 뎀벨레를 후보군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은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인 풋 메르카토를 인용해 "래시포드가 빠진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임시 자원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뎀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4300만 파운드(약 652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뎀벨레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문은 얼마 전부터 여러 차례 언급되기도 했다.
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한다고 해도 리옹이 뎀벨레를 쉽게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얼마 전 첼시가 뎀벨레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리옹은 공식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필사적으로 지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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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