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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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더마트레 완벽투로 KIA에 3-1 신승

기사입력 2010.07.14 21:19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외국인 투수 필 더마트레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은 LG가 KIA를 물리치고 4위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LG 트윈스는 14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신승했다. 5위 LG는 이날 승리로 6위 KIA를 2.5경기차로 밀어냈다. KIA는 원정 경기 11연패에 빠졌다.


LG는 2회말 정성훈과 조인성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든 뒤 김태완의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3회초 차일목이 더마트레를 상대로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1-1을 만들었다. 그러자 LG는 4회말에 터진 오지환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한걸음 앞서나갔다.

승부의 추는 7회말에 LG쪽으로 기울어졌다. 원 아웃 이후 이진영이 우중간으로 2루타를 치고 나가자 '큰' 이병규가 다시 우중간으로 적시타를 뽑아내 이진영을 홈으로 이끌었다. 투수전 흐름을 감안할 때 사실상의 쐐기점이었다.

LG 선발 더마트레는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해 한국 무대 데뷔 후 두번째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까지 기록됐고, 볼넷을 하나만 내줄 정도로 제구도 잘됐다.

9회초에 등판한 마무리 오카모토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지해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사진 = 필 더마트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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