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2’ 한석규와 김홍파가 심상찮은 분위기 속에서 의미심장 독대로 불안감을 드리운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지난 14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2’ 4회분은 수도권-전국-2049 시청률 1위 왕좌를 수성하는, 시청률 트리플 크라운을 이뤄내며 그야말로 월화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한석규와 김홍파는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각각 본명이 부용주인,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내과과장이자 소아과, 가정의학과를 맡고 있는 1인 3과 의사인 돌담병원의 원장 여운영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탄탄한 연기 공력과 무결점 연기력의 한석규와 김홍파가 돌담병원을 든든하게 사수하면서 안방극장의 무한 신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한석규와 김홍파가 돌담병원 서열 1,2위 수뇌부들의 ‘일 대 일 단독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극중 돌담병원 원장실 안에서 김사부(한석규 분)와 여운영 원장(김홍파)이 무거운 분위기 속 대화에 몰두하고 있는 장면. 김사부는 충격을 받은 듯 여원장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여원장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은 후 점점 심각한 표정으로 변하고 있다. 표정에서부터 미묘하게 불안한 기운이 엄습하고 있는 김사부와 여원장의 대면에서는 어떤 내용이 오고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1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촬영 시작 전, 웃음이 오가는 소소한 담소를 조용하게 나누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던 상태. 이내 두 사람은 마주보고 앉아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끌어내 실전보다 더 실감나는 리허설을 이어갔다.
더욱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각각 김사부와 여원장으로 완벽하게 빙의, 순간순간 바뀌는 감정의 농도와 이에 따른 표정을 가감 없이 펼쳐내며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흔들림 없이 캐릭터의 감정선에 완전하게 녹아든 두 ‘연기 본좌’의 카리스마가 촬영 내내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한석규와 김홍파는 극중 돌담병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며 “김사부와 여원장의 독대가 돌담병원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 20일(오늘)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5회는 2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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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