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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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이천 험멜, 월동 준비 끝!

기사입력 2007.01.09 00:39 / 기사수정 2007.01.09 00:39

홍재의 기자

            

[엑스포츠뉴스 = 홍재의 기자] 지난해, 중하위권 성적으로 부진했던 이천 험멜이 2007시즌 도약을 위한 월동준비를 끝마쳤다. 연고이전에 따른 적응의 어려움과 선수부족의 악재가 겹쳐 힘든 시즌을 보냈던 이천 험멜은 대대적인 전력보강으로 내년 시즌 준비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18명 남짓한 선수 구성으로 지난 시즌 내내 선수부족에 시달렸던 이천 험멜은 26명으로 선수를 대폭 늘렸다. 26명 중 새롭게 보강된 선수는 무려 18명.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주장 김민규를 비롯해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났고 대신 내셔널리그와 대학선수들을 위주로 전력을 보강했다.


이상재 감독은 “국민은행에서 정혁 선수와 이무형 선수를 영입하고 대전 한수원에서 김준성 선수를 영입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대학에서 스카우트해왔고 4명 정도는 테스트를 거쳐 선발했다. 5주간에 걸쳐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를 하느라 기존 선수들이 호흡을 맞출 기회는 별로 없었다.”라고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했다.


김민규가 맡았던 주장 자리는 한봉현이 이어받았다. “지난해에는 잦은 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기존 선수들 중에 고참급에 속하고 팀에도 오래 있었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을 맡겼다.”는 이상재 감독은 “예전에는 기존 선수들에 큰 변화가 없어 팀 스타일을 바꾸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많은 선수들이 교체가 되면서 팀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팀 분위기 변화에 따른 기대감을 내비쳤다.


선수 구성을 마친 이천 험멜은 이달 19일, 중국 해남도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2월 1일까지 중국 전지훈련을 마친 후, 상황에 따라 2차 훈련을 떠나 전력 다지기에 나선다. 
“선수들의 변화 폭이 커서 중국에서는 체력 훈련, 조직력 다지기에 힘쓸 예정이다. 2차 합숙은 중국에서 돌아온 후 서울 사정에 따라 바로 떠나거나 구정을 쇤 후에 떠날 예정이다. 2차 훈련에서는 주로 대학 팀과의 실전 훈련에 매진할 것이다.”


이천 험멜의 목표는 2007시즌을 제패한 후 당당히 K리그에 입성하는 것이다. “올해 국민은행이 못 올라가다보니 내년 시즌에도 승격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항상 준비를 하고 있었고 사장님도 적극적이시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지난 시즌 국민은행의 승격거부로 당했던 아픔을 이천 험멜이 치유해주길 기대해본다.



홍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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