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에스팀의 김소연 대표가 아이돌 프로젝트에 푹 빠졌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소연 대표의 아이돌 프로젝트, 양치승의 신입직원 채용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연 대표는 얼마 전 시작한 아이돌 사업을 전하며 모델 출신 유리와 비보이 출신 백진으로 구성된 소속 1호 아이돌 JxR에 대해 소개했다.
김소연 대표는 아이돌 사업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부서로 발령 보낸 성혜진 상무, 이미령 상무와 회의를 했다. 김소연 대표는 두 상무를 통해 갓 데뷔한 JxR의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던 중 멤버 한 명이 명품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는 사실에 흡족해 했다.
김소연 대표는 JxR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즉흥적으로 JxR의 연습실에 가보겠다고 했다. JxR과 콘텐츠 촬영 팀은 김소연 대표의 갑작스런 등장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소연 대표는 콘텐츠 촬영이 끝나자 이번에는 JxR의 숙소를 점검하겠다고 나섰다. 김소연 대표가 평소 깔끔하고 정리정돈된 것을 좋아하는 터라 JxR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에 김소연 대표는 필요한 게 있는지 보러 가는 것이라고 JxR을 안심시키고자 했다.
김소연 대표는 숙소 안의 냉장고를 확인하고 놀랐다. 인스턴트식품만 있고 그조차도 얼마 없었던 것. 김소연 대표는 JxR이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자 마트에 가서 30만 원 넘게 장을 봐 왔다.
김소연 대표는 하루 종일 고생한 성혜진 상무와 이미령 상무, 민국PM을 데리고 식당을 찾았다. 이미령 상무는 식사를 하면서 JxR의 멤버 한 명이 엑소 때문에 아이돌을 하고 싶어 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김소연 대표는 JxR과 엑소의 방송이 겹치면 자신이 가서 엑소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다. 알고 보니 엑소와 사석에서 몇 번 봤을 정도로 인연이 있다고.
김소연 대표는 또 SM과 협업을 하고 있는 터라 조언을 받기도 하는데 이수만 대표와는 그냥 술 친구 정도일 뿐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양치승은 대회를 앞둔 트레이너들을 데리고 운동을 시작했다. 트레이너들은 최근 늘어단 수업량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많지가 않았다. 김동은 원장은 양치승에게 바빠진 트레이너들의 입장을 전하며 직원을 뽑으면 안 되느냐고 했다.
이에 양치승이 트레이너들을 보조해줄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영하의 날씨에 체육관 건물 옥상에서 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됐다. 양치승과 김동은 원장, 트레이너 황정태가 면접관으로 나섰다.
양치승은 김동은, 황정태와의 논의 끝에 체육관 회원이었던 김은주와 배우 윤준을 직원으로 뽑았다. 양치승은 신입직원이 들어온 기념으로 환영회를 열고자 했다.
김은주는 떡볶이를 제일 좋아한다면서 자신이 아는 떡볶이집을 소개하고 싶어 했다. 양치승은 떡볶이라는 말에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김동은에게 10인분 넘게 먹어도 상관없다고 했다.
하지만 양치승 일행이 도착한 떡볶이집은 럭셔리 스타일의 떡볶이집이었다. 양치승은 메뉴표를 통해 떡볶이 가격을 확인하고 놀라며 직원들에게 알아서 시키라고 했다.
직원들은 카르보나라 떡볶이, 차돌박이 못난이밥, 삶은 달걀 등을 주문해서 먹었다. 김동은은 떡을 꼬치로 만들어서 한 번에 입에 넣고는 떡이 별로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치승 일행이 먹은 떡볶이 가격은 총 17만 6백 원이었다. 양치승을 떡볶이를 먹고 17만 원이 나온 적이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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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