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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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 NO' 클롭 "라이벌전일수록 깨끗한 마음가짐 필요"

기사입력 2020.01.19 15:42 / 기사수정 2020.01.19 16:1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라이벌전의 흐름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맨유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리버풀이 올 시즌 EPL에서 유일하게 승리하지 못한 경기다.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만큼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클롭 감독은 라이벌전이라고 해서 몸싸움이 오고 가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 회견에서 "옛날에는 공이 아니라 서로를 차버렸다. 그것이 특별한 경기라고 봤다. 하지만 나는 그런 장면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그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면, 어림도 없다. 우리는 작은 싸움이 아닌 게임에서 이기고 싶을 뿐이다"라며 의미 없는 신경전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옛날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힌다면, 그건 우리를 해칠 뿐이다. 깨끗한 마음 가짐과 훌륭한 분위기가 필요하다"라며 거친 행동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상대를 치켜세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맨유는 정말 훌륭한 팀이다. 재능이 있고, 경험도 많다. 잠재력도 갖췄다"면서 "맨유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자격을 따낼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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