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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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윤계상♥하지원, 그리스서 재회한 운명적 사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9 06:40 / 기사수정 2020.01.19 01:1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초콜릿' 윤계상과 하지원이 그리스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결말을 맞았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최종회에서는 이강(윤계상 분)과 문차영(하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혜미(김선경)는 거성 재단을 위해 한 일이 없는 이강이 핏줄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거성 재단을 맡는 건 부당하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이강은 거성 재단에 관심이 없었다. 이강은 호스피스 병원 폐쇄를 백지화한단 조건으로 모든 걸 눈감아주겠다고 밝혔다.

이강은 '기다리지 마세요. 전 안 갑니다. 당신들이 있는 그 지옥으론 다신 안 돌아간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젠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어 했다. 호스피스 병원과 거성 재단을 맞바꾸었다는 말에 이준은 "또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준은 이강의 마음을 이미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강이 호스피스 병원으로 쫓겨났을 때, 사실은 지쳐서 그만하고 싶었다는 것도, 호스피스 병원 사람들이 이강의 마음을 흔들고 변화시킨 사실도. 이강의 마음을 가장 크게 흔든 건 문차영이었다.


이강은 문차영과 함께하는 첫 생일파티를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했다. 소원을 빌라는 문차영의 말에 이강은 소원이 없다고 했다. 이미 다 이루어졌다고. 이강은 "언제까지 선생님이라고 부를 거냐. 남친한테"라며 문차영에게 입을 맞추었다.

문차영은 "혹시 나랑 도망갈래요?"라고 물었다. 엄마와의 만남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 이강은 바로 가자고 했고, 문차영은 그런 이강의 마음에 용기를 얻고 엄마를 만나러 갔다. 하지만 엄마의 삶은 변한 게 없었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사기를 치고, 여전히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미안해하지 않았다.

문차영은 자신의 삶을 비웃는 엄마에게 "10년 후에 다시 만나자. 그때 누구의 삶이 옳았는지 보자"라고 밝혔다. 문차영이 걱정돼 따라왔던 이강은 문차영의 손을 잡아주었고, 문차영은 조금만 시간을 달라며 이강을 떠났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강은 문차영을 기다리며 함께한 추억이 있는 곳들을 찾아다녔다. 이후 그리스에서 문차영을 재회한 이강은 포옹하며 애절한 키스를 했다. 이강은 이강은 '잘 쉬었어?'라고 물으며 '보고 싶어서 데리러 왔어'라고 했고, 문차영은 이강에게서 쉬고 싶었다고 답했다.

한편 '초콜릿' 후속 '이태원 클라쓰'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영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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