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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휴대전화 해킹 사건 종결·전 소속사 합의…논란 사죄" 심경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0.01.18 19:40 / 기사수정 2020.01.18 18: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셰프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에 가담 의혹과 휴대전화 해킹 사건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18일 최현석은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2018년 8월경 휴대전화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있었다"라며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수사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 아울러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어제 이슈된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죄의 말씀 올리며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 표명을 하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한 최현석은 "그동안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통해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다. 관심을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 제가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방송 관계자분들,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도움 주셨던 분들과 광고주분들에게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저를 더 엄격히 살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앞서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의혹과 함께 최근 해킹 피해로 협박을 받아왔다는 내용을 전했다. 논란이 확대됐지만 최현석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입장을 표하지 않았고, 이에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에 비상이 걸렸다. 최현석이 고정으로 출연 중인 KBS 2TV '사장님은 당나귀 귀'와 tvN '수미네 반찬' 측은 "최현석의 기사를 접하고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말을 아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논란과 별개로, 새로 준비 중이었던 레스토랑 오픈은 그대로 진행된다.


최근 최현석은 '사장님은 당나귀 귀'를 통해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운영방식이 바뀌게 돼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됐다"고 알렸다. 이후 오는 19일에는 서울 성수동에 중식과 이탈리아 음식을 접목한 퓨전레스토랑 '중앙감속기'를, 2월 말에는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셰프뮤지엄 718'을 오픈할 계획이다. 최현석 측도 "2월에 예정된 레스토랑 오픈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최현석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최현석입니다.

우선 어제 이슈 된 내용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죄의 말씀 올리며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 표명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불편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올립니다.

기사에 보도된 대로 2018년 8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있었습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하여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였었고, 해당 수사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또한, 저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관련하여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되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그동안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통해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 제가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방송 관계자분들,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도움 주셨던 분들과 광고주분들에게 이번 일을 통하여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저를 더 엄격히 살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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