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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사문서 위조+해킹 의혹에 방송가 빨간불…본인은 묵묵부답 [종합]

기사입력 2020.01.17 15:50 / 기사수정 2020.01.17 14:5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셰프 겸 방송인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의혹과 동시에 해킹 피해 당사자로 지목돼 충격을 안겼다. 

17일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 전 소속사 플레이팅컴퍼니 재무이사 B씨 등이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한 시행사가 F&B 회사 설립을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B씨 등에게 최현석을 포함한 유명 셰프와 함께 넘어오라고 이적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최현석은 2018년 '플레이팅 컴퍼니'와 7년 계약을 맺어 이적이 어려웠고, B씨 등은 원본 계약서의 12조(위약과 해지) 1항에 ‘을에게 지급할 금원이 2개월 이상 연체될 경우 자동 해지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실제로 최현석은 지난 6월 말 '플레이팅 컴퍼니'를 상대로 매니지먼트해지 소장을 접수했고, 위조된 계약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위조된 계약서에는 변경된 조항이 하나 더 있다. ‘을은 마약, 도박, 성범죄 기타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범죄행위를 하거나 이에 연루되지 않을 의무가 있다’는 조항에서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문구를 빼며 손해배상 범위를 축소시켰다. 디스패치는 B씨 등이 해당 조항을 삭제한 이유가 최현석이 해커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최현석을 협박하는 해커는 최근 주진모에게 사생활 유출 협박을 한 이들과 동일범으로 알려졌다. 

최현석은 최근 KBS 2TV '사장님은 당나귀 귀'를 통해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운영방식이 바뀌게 돼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고, 레스토랑 측에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한다. 실제 최현석은 기존 레스토랑을 그만둔지 4주 만인 오는 19일 성수동에 새 레스토랑 오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방송가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최현석이 고정으로 출연 중인 KBS 2TV '사장님은 당나귀 귀'와 tvN '수미네 반찬' 측은 17일 엑스포츠뉴스에 "최현석 셰프의 기사를 접하고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말을 아꼈다. 당장 이번주 일요일(19일) 방송을 앞둔 '당나귀 귀' 측은 사실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현석은 공식입장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지난 16일까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레스토랑을 홍보했지만 의혹 제기 이후에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가족들을 향한 2차 피해 우려도 제기됐다.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딸 최연수는 의혹 이후 악플에 시달렸고, 과도한 관심에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최현석은 1972년생으로 지난 2014년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얼굴을 알렸다. tvN '수미네 반찬',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KBS 2TV 방송화면, 최연수SN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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