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3 10:00 / 기사수정 2010.07.13 10:00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대한민국을 8강 문턱에서 좌절시켰던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의 골이 이번 월드컵 최고의 골 중 하나로 뽑혔다.
FIFA(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www.fifa.com)는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즈가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 넣었던 결승골을 2010 남아공월드컵 최고의 골 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비록 붉은 악마의 가슴에는 멍을 들게 만든 골이지만, 당시 득점 장면은 수아레즈 본인조차도 경기 후 "두 번째 골은 믿을 수 없었다. 공이 들어갈 줄 몰랐다."라며 신기해할 정도로 멋진 골이었다.
최고의 골 장면 리스트에는 수아레즈의 골 외에도 디에고 포를란(AT마드리드)이 독일과의 3위 결정전에서 넣었던 환상적인 발리 슈팅, 네덜란드 지오 반 브롱크호스트(페예노르트)가 우루과이와의 4강전에서 보여준 빨랫줄 중거리 슈팅,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즈(맨체스터 시티)가 16강전 멕시코를 상대로 뽑아낸 중거리 골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골 장면은 FIFA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시청 가능하며, 각 골에 대한 평점도 매길 수 있다.
한편, 최고의 골 리스트에는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가 나이지리아와의 조별예선에서 넣은 헤딩 결승골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득점장면은 골이 나오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선수의 반칙이 있었다며 FIFA가 오심을 인정한 바 있다.
[사진=루이스 수아레즈 (C) Gettyimages/멀티비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