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성남FC가 지난 시즌까지 전북현대에서 활약하던 임선영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여의도고-수원대를 거쳐 2011시즌 광주 창단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선영은 광주의 승격을 이끄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8시즌 전북으로 팀을 옮겨 2년간 중원을 책임졌고, 올 시즌 김남일 감독이 부임한 성남으로 행선지를 확정지었다.
K리그 186경기 28골 14도움을 기록 중인 임선영은 주로 중앙에서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다. 패스, 슈팅, 공수 조율 능력 등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기본기가 탄탄하다. 또한 185cm의 장신 답게 제공권 역시 뛰어나 공수에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성실한 자기 관리로 팀 내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번 영입은 김남일 감독이 자신이 구사하고자 하는 축구를 소화할 적임자로 임선영을 선택했고, 적극적인 구애 끝에 성사됐다. 임선영은 “새로운 축구 인생을 명문 구단 성남에서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 공격적인 축구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김남일 감독님의 축구에 빨리 적응해 올 시즌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라며 전의를 다졌다.
한편, 성남의 1차 동계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한 임선영은 팀 훈련에 바로 합류해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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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