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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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전보람, 새 가정 꾸린 전영록 향한 속내 "이해한다" ('밥은 먹고 다니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1.14 17:56 / 기사수정 2020.01.14 17: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미영과 딸 전보람이 전영록을 향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이미영과 티아라 출신 전보람 모녀가 출연했다.

어린시절 부모 전영록, 이미영의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전보람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 이미영과 이별한 경험을 떠올리며 "(새 엄마랑) 같이 있으니까. 잘해주긴 했지만 엄마와 달랐다"고 회상했다.

김수미는 "이미영이 전영록과 헤어지고 상처가 깊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미영은 "알코올 중독은 아니었는데, 약 먹고 이러는 것이 오래되면 사람이 이상하게 변하지 않나. 그런 것을 많이 봐서 스스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전보람도 "지금은 전영록과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낸다"고 말했다. 전보람은 "아빠가 보자고 하지 않냐"는 김수미의 말에는 "전화를 잘 안 한다. 저는 다 이해한다. 저는 잘한 게 없다. 아빠 인생이고, 저는 컸지 않았나. 엄마가 걱정된다"고 얘기했다.

이미영도 "나이가 드니 모든 게 다 용서가 되더라. 어느 날 전 남편이 TV에 나오는 걸 보는데, 얼굴을 보면서 '왜 저렇게 변했지' 이런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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