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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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겨울 이적시장서 MF 영입 원한다...관건은 '이적료'

기사입력 2020.01.12 15:29 / 기사수정 2020.01.12 15:4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그라니트 자카의 잔류가 확실시 되자 여세를 몰아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자카는 올 시즌 시작 전 아스널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팬들과 마찰을 빚었고, 차고 있던 주장 완장마저 내던졌다.

이에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은 자카의 주장직을 박탈하고 피에르 오바메양에게 넘겼다. 경기에 출전하는 빈도도 줄어들었다. 이에 자카는 아스널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에메리가 경질되고 아르테타 감독이 부암하자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를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맨체스터 시티 시절부터 관심을 보여왔다며 마음 돌리기에 나섰다.

이미 아스널에서 마음이 떠난 자카였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진정성 있는 설득에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의 잔류가 확정되자 마음 놓고 전력 보강에 나서는 듯하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2일(한국시간) "아르테타는 박스 투 박스(Box to Box)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 시절부터 중원에서 조화에 큰 공을 들였다. 자카에게 박스 투 박스 룰을 부여하는 것보단 더 확실한 자원을 영입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구단 주머니 사정에 영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트로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아스널은 이적 자금이 제한돼 있다. 가능하면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계약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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