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2 07:45 / 기사수정 2010.07.12 07:45
[엑스포츠뉴스=조진아 기자] 최근 시력교정 수술은 크게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로 나눌 수 있다.
점점 안내렌즈삽입술을 시술하는 안과가 많아지고 있다. 라식 수술의 부작용들 때문에 환자들이 안내렌즈삽입술을 선택하여 시술을 받고 있다. 과연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 수술이나 라섹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수술이라 할 수 있을까?
안내렌즈삽입술이란 렌즈를 눈 안에 넣어 굴절 이상량을 교정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렌즈를 눈에 삽입을 하기 위해서는 각막 윤부(검은자와 흰자의 경계부위)를 절개하여야 한다. 이 때 렌즈의 삽입 위치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 진다. 홍채의 앞쪽에 렌즈를 삽입하는 전방렌즈삽입술과 홍채의 후면과 수정체의 전면 사이에 렌즈를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이다.
두 방법 중에 먼저 나온 방법은 후방렌즈삽입술이다. ICL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통은 'ICL수술'이라는 이름을 많이 사용한다. 장점으로는 각막내피의 세포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적고 상대적으로 충격에 대해 안전하지만, 수정체와 근접하게 위치해 수정체의 혼탁을 유발하여 백내장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단기간에 백내장이 유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백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백내장이 발생할 경우 렌즈와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나중에 나온 방법은 전방렌즈삽입술이다. '알티산수술'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이 렌즈의 장점으로는 백내장의 가능성이 ICL수술보다 낮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각막내피와 근접하게 되어 내피세포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단점이다. 실제로 알티산렌즈를 사용하여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각막내피세포의 줄어드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보고하는 논문들이 종종 발표되고 있다.
그렇다면 두 가지 방법 중에서 더 안전한 방법은 어떤 것일까? 안과 의사들의 결론은 당연히 후방렌즈삽입술 일 것이다. 백내장 수술은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인공수정체의 경우 근거리 작업을 위해 돋보기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지만 보통 40세가 넘어가면서 노안으로 인해 누구나 돋보기의 도움을 받아야 하므로 큰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알티산렌즈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각막내피세포의 손상은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심각한 부작용이다.
각막내피세포는 한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매우 얇은 세포층이다. 이 내피 세포는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세포이나 재생이 되지 않아 세포가 손상이 되어 개체수가 줄어들면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지 못해 심각한 시력장애가 생길 수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각막이식이 있으나 어렵고 또한 각막기증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그 외에도 안내렌즈삽입술에서 공통적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안내염이나 2차성 녹내장등이 있다. 발생 빈도가 높지는 않으나 일단 발생하는 경우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부작용들이다. 그럼에도 일부 안과에서는 마치 완벽한 수술인 것처럼 광고를 하기도 하므로 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안내렌즈수술은 여러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는 수술임을 잘 알고 선택하여야 하며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라식, 라섹)이 어려운 경우에 한하여 시술 되어야 한다. 절대로 라식 수술의 부작용 때문에 선택되어서는 안 된다.
강남연세안과 부 상 돈 원장은 "라식 수술의 부작용인 구조적 불안정, 각막절편의 주름, 각막돌출증, 건조증의 심화 등은 라섹 수술로 예방이 가능하다. 그리고 일반 라섹 수술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각막실질의 과증식을 예방은 강남연세안과에서 직접 개발하고 명명한 M-라섹수술로 고도근시도 얼마든지 안전하게 수술 받을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하기 전에 먼저 M-라섹 수술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M-라섹 수술로도 시력교정이 어려운 초고도 근시 환자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시행하여야 하며 후방안내렌즈삽입술을 하여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라고 전했다.
[도움말] 강남연세안과 부 상 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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