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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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복귀, 박은빈·이용우가 지켰다…가정사 공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2 06:40 / 기사수정 2020.01.12 01:0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드림즈로 복귀한 가운데, 가정사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9회에서는 이세영(박은빈 분)이 백승수(남궁민)의 사연을 알게 됐다. 

이날 권경민(오정세)은 길창주(이용우) 영입과 백영수(윤선우) 채용 비리 건으로 백승수를 압박했다. 백승수는 자진사퇴를 결정했고, 이세영은 반발했다. 백승수는 이세영에게 그동안 일했던 자료를 넘기며 "사실 드림즈가 배부른 돼지란 생각을 한 적 있다. 근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가끔 열심히도 한다. 가끔 땀 흘리는 모습도 보였고, 전 그게 보기 좋았다"라고 밝혔다.

백승수가 떠나는 걸 그냥 지켜만 보는 다른 직원들 사이로 한재희(조병규)가 나와 백승수의 짐을 들었다. 한재희는 "뭔가 준비한 비책이 있죠? 다들 놀라게 하면서 돌아올 거잖아요"라고 했지만, 백승수는 그런 건 없다고 했다. 이세영이 복직을 돕겠다고 했지만, 백승수는 단호했다. 이세영은 "잠시나마 꿈을 꾸게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돌아섰다.


임시단장이 된 이세영은 코치진과 2차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코치진은 백영수를 계속 무시했다. 이에 유경택(김도현)까지 "우리가 현장 일로 지랄한 적 있냐"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백영수는 실력으로 코치진들의 마음을 돌렸고, 2차 드래프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성공 후 자축하는 운영팀. 한재희는 백영수에게 백승수가 음식 사진을 찍는 이유를 물었다. 백영수는 엄마에게 보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엄마가 끼니를 걱정해주면 아직 버틸만하다고 느껴진다고. 백영수는 백승수가 자신의 사고도, 아버지가 쓰러진 것도 자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영수는 그간 백승수의 상황을 설명했고, 이를 들은 이세영은 "그렇게 계속 해체만 되고 아무도 단장님을 지켜준 적이 없네요"라고 씁쓸해했다.

이후 이세영은 기자회견을 열어 채용 비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이세영은 김영채(박소진)를 압박, 백영수가 로빈슨임을 알렸다. 또한 길창주는 인터뷰를 자처, 시즌이 끝나면 현역병으로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모두 백승수와 얘기된 상황이라고.

하지만 길창주의 독단적인 행동이었다. 이세영은 백승수를 만나 길창주가 그렇게 행동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말하며 드림즈로 복귀하라고 설득했다. 결국 백승수는 드림즈로 복귀했다. 개막전이 열리는 날 자진사퇴한단 계약서와 함께.

한편 과거 아이를 유산했던 백승수는 길창주의 아이를 안고 오열, 아픔을 토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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